황교안, 대선 불출마 선언.. "막중한 책무에 전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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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뉴스1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뉴스1


황교안(60)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15일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대선 참여를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 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 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행은 이어 "저는 앞으로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막중한 책무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며 위기관리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두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통령 선거에 대해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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