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박근혜, '첫 서울중앙지검 조사' 전직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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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뉴스1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뉴스1


21일 오전 9시 25분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노태우(85), 전두환(86),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4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다.


출석을 거부해 구속영장이 집행된 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박 전 대통령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해 소환 조사를 받는 역대 3번째이자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에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들과 다른 상황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는 첫 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일반 피의자들이 조사를 받는 조사실로 향해야 한다.


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은 과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VIP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중수부가 폐지되면서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는 첫 전직 대통령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의 조사 장소로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가 있는 청사 10층 1001호 조사실이다. 박 전 대통령 대면 조사에는 서울중앙지검 이원석 특수1부장, 한웅재 형사8부장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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