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아들 '국정원 채용 갑질' 의혹 전면 부인

발행:
이슈팀 강민경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아들의 채용탈락은 신판 연좌제였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아들의 채용탈락은 신판 연좌제였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에 자신의 아들 채용 문제를 놓고 갑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병기 의원은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아들의 채용 탈락은 '신판 연좌제'였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개혁에 저항하는 적폐 세력이 강고함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의원은 "제 아들이 2014년에 국정원 임용시험에서 탈락한 것은 당시 국정원에서 아버지 때문에 탈락한 '신판 연좌제'라며 직원들 사이에서 회자된 유명한 사건이다. 이 사건에 대해 대다수의 직원들이 (저와 가깝지 않았던 직원들조차) 해도 너무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대해 "제 아들에 관한 것이 아니라 국정원의 적폐들에 관한 핵심 질문들이었다. 제가 정보위원으로서 국정원의 누적된 병폐를 지속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큰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의원은 국정원에 '2017년 아들의 임용 당시 결격사유가 있었는지', '국정원이 아들의 임용과정에 특혜나 편의를 제공했는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물었다.


이어 "만약 국정원의 공식 발표가 없을 경우에 제가 습득한 채용 관련 전반에 대한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정식으로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2016년 4월 총선에 당선된 김병기 의원이 그 해 6월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가 된 후 '국정원이 자신에 대한 보복으로 아들을 탈락시켰다'고 주장했으며 인사 기록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