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선 가운데, 성차별 편파 수사라는 비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이날 워마드 운영진 수사 관련 참고 자료를 내고 "속칭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는 오랫동안 문제가 돼 왔는데 경찰은 이와 관련해 문제되는 게시물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간베스트 관련해서는 올해 69건이 접수됐다. 이에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절차를 통해 53건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워마드 관련 접수 사건은 32건이고 게시자 검거 사례는 아직 없다.
경찰청 관계자는 "누구든 불법촬영물을 게시 및 유포, 방조하는 사범에 대해서 관련 절차에 따라 위법성 여부를 판단, 차별 없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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