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랭보'의 4인4색 랭보가 한 무대에 섰다.
13일 오후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뮤지컬 '랭보'(제작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프레스콜이 열렸다. 천재시인 랭보의 이야기를 그린 최초의 창작 뮤지컬인 '랭보'에서 타이틀롤 랭보를 그리고 있는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 등 4인 4색 배우들이 한자리에 함께했다.
랭보 역 박영수는 "극중 실제 랭보 시인의 나이 17세부터 시작하게 된다. 제가 실제 나이가 랭보보다 많다. 랭보 시인이 돌아가실 때 나이"라면서 "제게는 벌써 20년 전의 생동감 넘치는 10대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기 위해 과거를 많이 돌아보며 상상했다"고 말했다. 박영수는 "영화도 보고 글도 읽었고, 10대 시절 어떤 부분을 내가 반항했나 찾아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랭보 역 정동화는 "모든 배우에게 자극을 받는다. 그것이 좋든 나쁘든 누군가의 말이나 반응이 영감이 된다"면서 동료 배우들의 서로 다른 매력을 짚었다.
정동화는 "(박)영수 형은 '퓨어'한데 보기와 다르게 방랑자의 마음이 있다. 배우만 아니었으면 전신에 문신을 할거라기에 놀랐다. 거침없는 뜨거운 마음이 표현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승원도 예쁘고 곱상하지 않나. 하지만 보며 깨달은 게 많다. 시간을 들여 여러 고민을 하며 많은 시도를 하지 않았나 한다. 보며 좋았고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정동화는 또 "(윤)소호는 디카프리오다. 실력도 두말할 것 없지만 비주얼도 레오나르도 '소카프리오'다. 비주얼과 실력을 갖춘 차세대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손승원은 "제일 좋아하는 곡은 '취연배'다. 랭보의 성향이 가장 많이 드러난 곡이다. 랭보의 성향을 초반부에 확실히 드러나는 곡이다. 가장 부담되고 노력을 쏟은 곡이라 신경쓰며 부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소호는 "실존 인물이 모티프지만 모든 것을 똑같이 할 수는 없지 않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터디를 많이 했다"며 "시간이 점프하는 곳에서 각 배우들의 디테일이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천재 시인 랭보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둘도 없는 친구 들라에의 여정을 통해 그들 기억 속 랭보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뮤지컬 '랭보'는 2019년 1월 13일까지 TOM 1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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