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수능 채점결과 브리핑에 앞서 "이번 수능 문항 난이도에 대해 전국 수험생과 학부모, 일선학교 교사들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능에서 출제위원단의 예측과 실제 결과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국어 영역의 경우 지문 및 문항의 길이가 너무 길고, 내용이 어렵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말했다.
성기전 평가원장은 "향후에는 지문의 길이, 고난도 문항 난이도 수준 등을 더 면밀히 검토하겠다. 논란이 많았던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지양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능 성적 발표일은 오는 5일이며, 2019 수능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 발표일에 나온 수능 등급컷과 수능 성적표를 가지고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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