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공항이 28일 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육상(남부·추자도 제외)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 앞바다(남부연안·남동연안바다 제외)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또 제주 한라산 어리목에 5.1㎝, 제주시 산천단에 0.7㎝의 눈이 내렸다.
제주공항 상공에는 이날 오전 0시58분경 바람이 여러 방향으로 바뀌고 풍속 차이가 나타나는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까지 결항 편은 없으나 김포·광주·청주·김해행 항공편 10여편이 연결편 문제로 인해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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