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신수정)은 26일 제75차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 신입회원 및 예술원상·젊은예술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 전했다.
'대한민국예술원법'에 근거해 1954년 개원한 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는 기관으로, 예술경력이 30년 이상인 자로서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 분야에서 신입회원을 선출하고 있다.
올해 신입회원으로는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이숭원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화가인 오용길 ▶배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공예가인 정해조 ▶계명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서예가인 김양동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이자 작곡가인 이건용 ▶연극연출가인 한태숙 ▶영화배우인 장미희 등 다양한 예술 분야 원로 7명을 선출했다. 앞으로 기존회원 75명과 이번 정기총회에서 인준한 신입회원 7명을 포함해 총 82명이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예술원은 1955년부터 매년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예술원상(상금 5000만 원)을 시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장래가 유망한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만 45세 이하 예술인(음악 분야는 만 40세 이하)을 대상으로 젊은예술가상(상금 2500만 원)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 우찬제 ▶미술 부문 이봉열 ▶무용 부문 채상묵을 선정했다.
제4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로는 ▶문학 부문 최진영 ▶미술 부문 윤이랑 박관택 ▶연극 부문 백석광 민새롬 ▶영화 부문 박종환을 선정했다.
예술원상과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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