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막 내린 '루카 코믹스 앤 어워즈'에서 웹툰 작품 <수평선>으로 '옐로우 키드 올해의 책' 부문 상을 수상한 정지훈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장관은 "<수평선>은 웹툰의 표현력을 십분 활용해 상실과 가족, 폭력과 우정의 순환적 본질을 섬세히 그려내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수상은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쾌거이다. 뛰어난 표현력과 연출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향후 '케이-웹툰'의 해외진출에 훌륭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오래 사랑받는 작가가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수평선>은 2016년 국내에서 연재된 정지훈 작가의 초기작으로, 세상이 멸망하고 부모님을 잃은 소년과 소녀가 우연히 만나 함께 앞을 향해 걸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이다.
'루카 코믹스 앤 게임즈'는 유럽지역 최대의 만화·게임 행사로 1966년부터 이탈리아 루카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행사 시상식에서 수여하는 '옐로우 키드 올해의 책'은 올해의 작품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만화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갖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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