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을 시청하시는 여러분들, 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녀석들은 불량합니다. 그러므로 절대 이 작품의 흉내는 내지 마십시오."
케이블TV 영화·오락채널 XTM은 매회 이런 자막과 함께 시작되는 엽기 코믹 학원 애니메이션 '돌격! 크로마티 고교'를 오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돌격! 크로마티 고교'는 불량학생들만 모이는 도립 크로마티 고교에서 가장 번듯하고 정상처럼 보이는 카미야마의 상상을 초월한 기행을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카미야마를 비롯한 주인공들이 문제아 넘버원을 뽑는 방법과 다른 학교나 다른 반 문제아들을 염탐하는 데만 열중하는 등의 기상천외한 행동을 통해 독특한 웃음의 미학과 발상의 전환을 선보인다.
"'돌격! 크로마티 고교'는 여론은 신경쓰지도 않은 채 다음 회도 나오나 봅니다" 등의 내레이션이나 주인공의 독백을 통해 제작자가 자신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특이한 설정이다.
'돌격! 크로마티 고교'는 일본의 주간 소년매거진에 연재된 '노나카 에이지'가 원작인 작품으로 지난해 10월부터 TV도쿄를 통해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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