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정한용 '모노드라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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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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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회의원 정한용이 '모노 드라마'에 도전한다.


1997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다리오 포의 연극 '호랑이 아줌마(Tale of a Tiger)'(연출 김종석·극단 넷)가 그것으로, 오는 2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대학로 게릴라 극장 무대에 오른다.


1978년 초연된 이 작품은 중국의 장터연극 형식으로 이루어진 모노드라마로, 대장정에 나갔던 한 남자가 호랑이 아줌마를 만나 목숨도 구하고 용기까지 얻어 적을 물리치고 승리를 얻는다는 내용의 '어른을 위한 동화'다.


정한용은 남자와 호랑이 아줌마 역 뿐만 아니라 아기 호랑이 역, 동지들, 마을사람들 역 등 1인 다역을 맡아 다양한 변신을 보여준다.


연극배우 김인수와 더블 캐스팅된 정한용은 제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MBC '영웅시대'에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모델로 한 천이국 역을 맡고 있다.


서강대 경제학과 재학시절부터 연극에 심취한 정한용은 TBC 탤런트로 시작,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을 벌여왔다. 틈틈이 연극무대에도 오르며 다리오 포의 작품 '안 내놔? 못 내놔!'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정한용은 "남자 배우의 모노 드라마가 드문 풍토에서 '호랑이 아줌마'를 통해 연기 변신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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