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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슬픈연가', 사상 최고액에 日 수출

발행: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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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는 28일 TV드라마 '슬픈연가'의 만화단행본을 일본 최대 출판사 쇼가쿠간(小學館)에 최고수준의 로얄티를 받고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쇼가쿠칸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포켓몬스터', '도라에몽' 등의 만화를 출판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총 발행부수 대비 소매가격의 10%를 로얄티로 수령하는 조건이다. 계약후 1개월 이내에 2000만엔(2억여원)을 최소 보증로얄티 (Minimum Guarantee) 명목으로 수령하고 추가로 런닝로얄티도 지급받을 수 있다.


대원씨아이는 "전 5권으로 발행할 예정인 국내출판만화가 국내에서 2권까지 발행된 상태에서 나머지까지 한번에 수출된 것은 통상적인 출판계약과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이라며 "4월 30일 일본 후지TV가 현재 방영중인 '천국의 계단' 후속작으로 '슬픈연가'를 방영할 계획이기 때문에 만화 '슬픈연가'의 판매부수도 권당 최소 20만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외 대만, 기타 아시아국, 미국, 유럽 등에도 수출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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