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부터 모바일을 통해 누드를 공개한 슈퍼 모델 3인방(키오, 최지민, 서마린)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누드 크로키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퍼모델 누드 제작사 측은 14일 "모바일 누드 서비스를 시작한 슈퍼모델이 사진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예술적 체험을 하고 싶어 누드 크로키 행사를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누드 크로키 행사는 올초 영국출신의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의 누드화가 76억 원에 판매됐다는 뉴스가 계기가 됐다"며 "물론 슈퍼모델의 누드화가 거액에 팔릴 가능성은 없지만 진짜 명작누드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강한 열망에 공개 누드 크로키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누드 제작사 측에 따르면 이번 슈퍼모델 공개 누드크로키 이벤트는 남성 지원자 선발방법이 마련 되는대로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성 지원자의 특별한 자격제한은 없지만 최소한 크로키는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사람에 한하며, 크로키 작품 중 한 점은 반드시 3인의 슈퍼모델에게 증정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슈퍼모델 3인방 키오, 최지만, 서마린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졌으면서도 이번 누드작업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고, 패션모델이라는 직업 역시 남들보다는 누드에 대해 자유분방한 생각을 갖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들은 이왕 누드사진을 찍어봤으니 이젠 그림으로 누드를 남겨보자는 발상에 모두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올해로 만 스무살이 된 3인방의 막내 서마린은 "너무 사람이 많아도 옷을 벗긴 힘들 것 같다. 진짜 내 몸을 예쁘게 그려줄 사람들하고만 조용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누드 제작사 측은 "이번 슈퍼모델 3인방의 누드 프로젝트는 디지털 사진작업을 가급적 배제하고 필름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DMB를 겨냥해 HD급 카메라로 영상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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