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30일 방송에서 출연진이 옷을 벗어 성기가 노출되는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음악캠프' 방송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MBC는 31일 오전 10시 최문순 사장 주재로 부사장, 편성본부장, 제작본부장, 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제작 관계자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MBC는 "완전한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음악캠프' 방송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책 강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책 논의 자리에는 김영희 예능국장도 참석, 돌발 사고에 대한 사과와 함께 대책을 개진했다.
<사진설명=30일 '음악캠프' 방송 도중 옷을 벗어 성기를 노출해 경찰의 조사를 받은 카우치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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