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돈이 아니라 사랑이에요."
개그맨 황기순이 22일 오후 1시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관에서 '사랑더하기 싸이클 대행진' 거리모금행사에서 모은 성금을 열어보는 모금함 열기 행사를 가졌다.
황기순은 이날 "'사랑더하기 싸이클 대행진' 행사는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의무가 됐다"며 "이 운동을 확신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스물 아홉분이 도와주셨다. 이 분들이 도와준 액수를 떠나 이 운동에 대한 동참 의지가 확산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또 "어려운 분들이 모금에 참여해 주셨다. 때문에 이건 돈이 아니라 사랑"이라며 "모금함을 열 때면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은 말끔히 씻기고 뿌듯함을 느낀다. 휠체어를 전달하는 순간 또한번 생각지 못한 기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기순은 지난 2000년부터 전국 8개 도시를 싸이클로 돌아다니며 콘서트를 열고 '사랑더하기 싸이클 대행진'을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가수 이동해, 마이클, 토토(필리핀 가수)와 함께 수원을 시작으로 천안,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등 전국을 돌며 진행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