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연우가 스페인 세고비아의 한 성채에서 두 여인과 '야릇한 포즈'를 취했다.
SBS '불량주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조연우는 오는 9월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극장 '하늘이시어'(극본 임성한·연출 이영희) 촬영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을 다녀왔다.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하늘이시어'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앵커 아나운서 배우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여러 인물들이 만나고 부딪히면서 겪는 사랑과 갈등을 그리며, 그중에는 어머니가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친딸을 다시 며느리로 받아들인다는 파격적인 설정도 들어있다.
극중 톱 탤런트로 스페인 촬영을 간 주인공 김청하 역을 맡은 조연우는 분장사 이자경 역의 윤정희와 애정관계를 그리며, 기자 출신 앵커 구왕모(이태곤)와 그의 여동생 구슬아(이수경) 등과도 복잡한 관계로 얽힌다.
조연우는 스페인 세고비아의 한 성채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윤정희 이수경과 함께 다정하고 야릇한 포즈를 취하며 극중 '3각 관계'를 표현했다.
윤정희와는 극중 분장사와 톱스타의 관계처럼 다정하게 조연우의 메이크업을 고쳐주는 장면을 촬영했으며, 이수경과는 갈등과 엇갈리는 운명을 암시하듯 야릇한 표정의 키스신을 연출했다.
한편 지난 19일 귀국한 '하늘이시어'의 제작진 및 출연진은 26일 오후 경기도 일산의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고사를 지내고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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