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개그듀오 컬투의 김태균의 결혼식은 인기 개그맨의 결혼식답게 스타들의 경연장이었다. 성시경 유재석 등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인기 스타들의 덕담과 재치있는 말들을 모았다.
▶유재석 "김태균이 나와 대학 동기인데, 나도 이제 조급해진다"
▶성시경 "잘 살았으면 좋겠다. 부조가 필요했던지 2번이나 전화를 했었다. 청첩장도 보냈고."
▶리마리오 "오랜만에 리마리오 댄스도 췄는데,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난 12월에 영화 '비무장지대로 튀어라'를 찍을 예정이다. 이젠 연기자 이상훈이다"
▶정찬 "정말 축하한다. 잘 살 거다. 기사도 잘 좀 써주세요"
▶김형인ㆍ윤택 "개그맨들이 자꾸 결혼하니까 돈이 너무 많이 나간다. 나가긴 나가는데 들어오질 않으니.."
▶황기순 "돈은 많이 못 담고 마음만 10배를 담았다. 신혼여행은 필리핀으로 가세요~"
▶강호동 "정말 축하드리구요, 잘 사세요. 꼭 잘 사세요"
▶김세아 "정말 축하한다%#$깐따삐야~ 잘 살아라%#$깐따삐야~"
▶정찬우 "결혼 전에는 '컬투'에서 내가 묻어서 갔는데, 이젠 각자 살림도 차렸으니 안 묻어가겠다. 이젠 같이 열심히 하자"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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