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가수활동 제대로 한건 올해가 처음"

발행:
김지연 기자
사진

"올해부터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가수 심수봉이 27일 오후 3시 서울 리츠칼튼 호텔 금강룸에서 가진 데뷔 25주년 기념 베스트음반 'Best Of Best' 발매 및 공연 소개를 위한 기자 간담회에서 올들어 활발히 벌인 가수활동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심수봉은 "다른 사람들이 내가 25년 가수했다고 하면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많은 작품을 내놓은 줄 알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작품을 통해 명맥을 이어온 것 뿐이지 가수로서 활동해 본 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90년대에 KBS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한 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연기자 쪽과 문제가 있었는데, 방송사로부터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았다"며 "이 일로 방송금지 당하고 노래 역시 방송 금지 당하는 등 가수로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너무나 열악했다"고 그간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심수봉은 또 "올해부터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올해 매니저도 처음 생겼다"며 "지금 정말 가수라는 기분이 든다. 지금이 내 전성기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오는 11월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하게 된 심수봉은 "25주년을 맞아 좋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까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노래하며 악기 연주도 하고 안무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수봉은 25주년 기념 베스트음반에는 25살 심수봉 목소리의 '그때 그 사람', 30살에 부른 '사랑 밖엔 난 몰라' 등 그간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33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