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먼데이키즈 "故서재호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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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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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남성듀오 먼데이키즈가 남성그룹의 원티드의 전 멤버 故 서재호와의 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동욱 장신영이 출연한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먼데이키즈의 1집 머릿곡 'Promise'이 바로 원티드 2집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것.


'Promise'는 세븐의 '와줘', 드래곤 플라이의 '사진' 등을 작곡한 윤승환의 감미로운 R&B 발라드로 원래 이 곡은 그룹 원티드의 2집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며, 원티드 멤버 모두가 가사를 붙이기 위한 가이드 녹음을 해둔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원티드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자 작곡가 윤승환은 이 곡을 다른 가수에게 주지 않고 고이 간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런 가운데 먼데이키즈 멤버들과 제작자는 작곡가 윤승환에게 곡을 받기 위해 작업실로 직접 찾아가 데모곡을 듣던 중 우연히 '원티드 데모'라고 쓰여있는 곡을 발견하고 이를 듣게 됐다.


먼데이키즈는 노래가 너무 마음에 들어 윤승환 작곡가를 졸랐고, 윤승환은 원티드에 대한 애정과 고인에 대한 예의를 위해 거절했다. 먼데이키즈는 이후 한달간 윤승환의 작업실과 녹음실을 찾았고 결국 어렵게 허락을 받아냈다.


먼데이키즈는 "우연히 들었던 곡에서 원티드의 가이드 보컬 가운데 고 서재호 군의 목소리가 생생히 담겨져 있어 깜짝 놀랐다"며 "곡이 너무 좋아 윤승환 작곡가를 끝까지 졸랐다"고 밝혔다.


이어 "윤승환 작곡가가 '이 곡만은 안된다'며 끝까지 거절했지만, 우리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먼데이 키즈 "고 서재호 선배에게 절대 누가 되게 하지 않겠다"며 "3번씩이나 재녹음을 했을 정도로 더욱 애착을 가지고 부른 곡"이라고 설명했다.


먼데이 키즈 1집은 '사랑'을 테마로 모두 18트랙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Bye Bye Bye'를 비롯해 'Promise', '두 가지 일', '너도 아파봐', '이런 남자’'등 미디엄 템포의 R&B와 팝 발라드로, 한국적인 감성이 녹아든 애절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먼데이키즈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 곡들로 채워졌다.


<사진='Bye Bye Bye'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동욱(오른쪽)과 장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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