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어요'로 데뷔한 신인 가수 에스진(S.Jinㆍ사진)이 패션모델로 데뷔한다.
에스진은 오는 19일 서울 대치동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06 S/S서울컬렉션'에서 디자이너 박종철의 무대에 모델로 오른다.
에스진의 이번 패션쇼 모델 데뷔는 중견 디자이너 박종철 씨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이뤄졌다. 가수 KCM의 콘서트장을 찾았던 박종철 씨는 게스트로 출연한 에스진을 보고 가수 뿐만 아니라 모델로도 매력을 느껴 의상을 협찬하는 등 관심을 보이다 이번 무대를 제안했다.
현재 키 183cm, 몸무게 71kg의 전문 모델 못지않게 균형 잡힌 몸매를 소유한 에스진은 한때 100kg이 넘는 거구였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15km 달려 30kg을 감량하는데 성공한 이력이 있다.
에스진은 "평소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 오른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다"며 "긴장되지만 가수와 모델 어느 것이든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스진은 데뷔곡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어요'에 이어 조만간 '눈물도 마르죠'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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