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이여, 한번 더?
배우 이동건이 유럽풍 사진집으로 일본 공략에 나선다.
이동건은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에서 촬영한 자신의 사진집을 일본에서 발간하며 화려한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9월초 약 10여일간 유럽에서 머물며 촬영한 이동건의 사진집은 자연스러움이 컨셉트. 초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는가 하면 런던의 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낯선 사람들 속에 여유로움을 즐기는 이동건의 모습이 가득 담겼다.
그가 보헤미안 기질의 매력남으로 분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후 다시 찾아간 파리 촬영 때는 이동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욱 빛났다. 직접 촬영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실감나는 분위기를 위해 대낮에 화이트 와인을 병째 마시고 자유로운 청춘의 모습을 그려냈을 정도.
오는 4일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이동건은 이번 사진집을 홍보하는 한편 한류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5일에는 도쿄의 나카노썬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한일수교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행사 입장료 및 수익금은 일본 내 양로원 및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초난강이 진행하는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초난강'을 비롯해 각종 방송활동 및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이동건은 이미 방송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과 '유리화'를 통해 '차세대 한류 4대천왕'으로 지목되며 일본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특히 내년 1월에는 11월 도쿄국제영화제 초청상영 당시 45초만에 모든 티켓이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던 'B형 남자친구'가 일본에서 개봉해 이동건의 인기몰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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