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남친' 이지호 감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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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영화촬영중

탤런트 김민의 결혼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민의 남자친구인 영화감독 이지호 씨(사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민과 1973년 동갑내기인 이 감독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내가 숨쉬는 공기'(The Air I Breathe)라는 장편영화를 촬영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은 '내가 숨쉬는 공기'는 삶을 휘두르는 인간존재의 네가지 감정인 희노애락으로 뒤엉킨 인간군상들을 그리는 로맨틱 범죄 드라마다.


영혼을 빼앗긴 금융인 '행복'(Happiness)은 포레스트 휘터커, 미래를 볼 수 있는 갱스터 '기쁨'(Pleasure)은 브랜든 프레이저, 무모한 성격의 팝스타 '슬픔'(Sorrow) 역은 사라 미셀 겔러, 절망적인 의사 '사랑'(Love) 역은 케빈 베이컨이 연기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암흑가의 황제인 앤디 가르시아를 통해 모두 연결돼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열연을 펼친 일본배우 와타나베 켄도 출연하며, 이중 사라 미셀 겔러와 케빈 베이컨은 지난달 28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177cm의 키에 미남형인 이 감독은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유명 금융인 아버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프로필에 의하면, 1988~89년 캘리포니아 LA인근 아고라힐스의 아고라 고교를 거쳐, 1991년 뉴햄프셔에 위치한 명문사립학교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이후 91~95년 코넷티컷주 웨슬리안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2000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땄다. 뉴욕대학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도 영화를 공부했다. 1997년 서울에서 제작자로 일하기도 했으며, CF와 뮤직비디오의 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LA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 감독은 지난 2000년 선댄스 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 '동화(A Nursery Tale)'를 출품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한국계 감독으로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죠셉 칸이 지난 2004년 영화 '토크'로 할리우드에서 장편영화 데뷔를 가지기도 했지만, 이지호 감독의 경우는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사라 미셀 겔러, 브랜든 프레이저 등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게 돼 더욱 장래가 촉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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