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노대통령 인터넷토론회 패널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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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이준기가 '대통령의 남자'가 된다.


이준기는 오는 23일 노무현 대통령이 5개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대표 패널들과 '양극화, 함께 풀어갑시다'를 주제로 벌이는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네이트, 다음, 야후, 엠파스, 파란 등 5개 포털사이트는 노 대통령과 대표 패널과의 토론을 인터넷상에서 동영상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토론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60∼80분 가량 진행되며 사회는 송지헌 전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패널은 이번 토론을 주관하는 5개 포털사이트의 '양극화 특별페이지'에 의견이나 질문을 올린 사람들 가운데서 선정됐다.


이날 주제인 양극화 해소와 관련해서는 프리랜서 기자, 맞벌이 부부 카페 운영자, 유명 블로그 운영자, 주부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5명의 패널이 질문한다.


이외에 영화배우 이준기씨가 특별 패널로 참여, 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해 노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5개 포털 사이트는 스크린쿼터와 관련한 질문은 영화배우가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 이준기씨를 특별 패널로 초청했다.


전체 질문은 12∼13개 정도로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5개 포털사이트의 '양극화 특별페이지'에 올라온 3500여건의 질문과 의견 중에서 추린 것이다.


질문 내용은 양극화 원인, 양극화의 실상, 성장과 분배의 문제, 복지 강화에 필요한 재원조달 방법 등 양극화와 관련해 쟁점이 됐던 내용이 대부분 망라됐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양극화의 주요 쟁점과 관련된 노 대통령의 생각을 소상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안 질문으로는 부동산대책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스크린쿼터 축소, 국무총리 인사 등이 준비돼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으로 토론회를 지켜보면서 5개 주관 포털사이트의 '특별페이지'에 의견이나 추가 질문을 올릴 수 있다.


현장 운영팀은 토론회 중에 올라온 네티즌 의견이나 질문을 추려 패널을 통해 즉석에서 노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5개 포털사이트는 지난 14일부터 특별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기념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 이병완 비서실장 강연, 양극화 특집 원고 등을 올려 놓았다.


또 일자리, 교육, 부동산, 복지, 재정 등과 관련해 담당 부처 장관들의 글도 순차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자료를 보고 지금까지 약 3500여개의 의견이나 질문을 올려 놓았다. 이 특별페이지는 내일 토론회가 끝난 뒤에도 일주일간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5개 포털사이트만 참여하는 것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15개 포털사이트에 인터넷 국민과의 대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공문을 보냈으나 각 포털사이트의 사정에 따라 마지막에 5개만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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