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괴행동?" 日언론 깎아내리기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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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남 기자
↑일본의 스포츠 매체 '니칸스포츠'가 김연아(20, 고려대)를 깎아 내리는 내용의 기사를 다뤄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니칸스포츠'가 김연아(20, 고려대)를 깎아 내리는 내용의 기사를 다뤄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언론이 '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김연아(20, 고려대) 깎아내리기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의 니칸스포츠는 25일 지면신문 1면에 '연아, 또다시 괴행동'이란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며 지난 23일 쇼트프로그램 최종 리허설 당시 점프실수로 넘어지는 김연아의 모습을 보도했다.


기사는 지난 22일 에스토니아의 엘레나 글레보바(21)와의 연습과정에서 생긴 '연습 방해논란'을 다루며 성적에 대한 긴장감이 원인이라는 내용을 다뤘다.


니칸스포츠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연습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던 김연아가 이번에는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에게 눈초리를 보내며 연습방해 논란을 불붙였다"고 주장했다.


또 본문 내 소제목을 "금메달의 중압감? 긴장감이 최고조인가"라고 붙여 "김연아가 긴장감에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러나 자국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0, 쥬코대)의 라이벌인 김연아를 깎아내리는 기사에도 독자의 반응은 냉담했다.


'rein****'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일본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에 기사 내용을 소개하면서 "긴장한 것은 김연아나 마오나 마찬가지"라며 "마오는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며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5점 가까운 점수 차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26일 김연아가 실수하지 않는 한 금메달은 없는 것 아니냐"며 보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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