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실바 '한국계'...가족사진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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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지 인턴기자
ⓒ 다음 카페 '브로크백 마드리드'
ⓒ 다음 카페 '브로크백 마드리드'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다비드 실바가 한국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Marca)’를 통해 다비드 실바의 가족사가 공개됐다. ‘엘 치노(중국인)’라고도 불렸던 실바의 동양적 외모와 그 배경에 대한 팬들의 오랜 궁금증이 드디어 해소된 것.


그동안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 “실바는 일본어, 중국어에 능통” “신체에 한글 문신을 새기고 있다” 등 진위 여부를 가릴 수 없던 루머들이 떠돌았다.


이 신문은 “그의 눈은 한국인 외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며 "실바의 외할아버지가 1966년 어업 협정 당시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진출했던 원양어선의 선원이었다"고 밝혀, 국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실바 또한 자신의 뿌리에 자부심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축구팬카페에서 찾은 그의 가족사진에서도 한국계 2세라는 어머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속 실바의 형제들도 그처럼 동양적 외모를 지녔다. 현재 실바와 그의 가족들은 발렌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렌시아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실바는 이번 보도를 통해 스페인 최고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함께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 3일 있을 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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