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환(24, 전 두산-KIA) 선수가 쾌유를 바라는 야구계와 야구팬들의 성원을 뒤로 한 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1년 간 대퇴골두육종(뼈암의 일종)으로 투병 중이던 이두환이 21일 오후 삶을 마감했다. 서울원자력병원은 21일 "이두환 선수가 오후 5시3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두환은 이수중-장충고 시절 팀의 거포로 활약하며 2007년 두산에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입단했다.
2010년 퓨쳐스 리그에서는 타율 0.362, 21홈런을 기록하며 두산의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해 말 KIA로 이적한 그는 왼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대퇴골두육종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두환은 지난 1년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암세포를 줄이기 위해 왼다리까지 절단했다.
이후 야구계에서는 그를 향한 지원이 이어졌다. 두산은 지난 14일 일일 호프 행사를 열었고, 일부 구단과 선수들은 21일 자선 경기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두환은 끝내 야구계와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뒤로한 채 세상을 떠나며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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