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AS모나코 이적설, 테베즈-에브라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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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박지성(좌)과 에브라 /사진=OSEN
박지성(좌)과 에브라 /사진=OSEN


박지성(32)이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14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하는 AS모나코가 리그 우승을 목표로 팀을 리빌딩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현재 파트리스 에브라와 카를로스 테베스, 박지성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 에브라, 테베스는 2007년부터 2년간 맨유에서 함께 뛰었으며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이 매체는 "러시아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 구단주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처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팀을 유럽 강호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에 대해서는 "올 시즌 근육 부상에 시달리면서 QPR에서의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팀이 2부로 강등됐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는 매우 영리하고 체력이 강한 미드필더다. 아시아에서도 인기가 많아 구단의 수입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테베스에 대해서는 맨시티가 올 시즌 좋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들 3명이 실제로 한 팀에서 함께 뛸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특히, 맨유에서 뛰고 있는 에브라가 정상급의 기량을 뽐내면서 부동의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성도 평소에 프랑스 리그에 대한 선호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박주영이 몸을 담기도 했던 AS모나코는 2010~2011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다. 하지만 올 시즌 2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승격이 확정됐다.


특히, 10조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 리볼로블레프 구단주는 다음 시즌을 위해 대단히 공격적인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특급 유망주인 루카스 오캄포스를 영입했으며, 최근에는 라다멜 팔카오(AT 마드리드)의 영입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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