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대호 '2번 사구' 분노, 벤치클리어링

발행:
김우종 기자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이대호(31,오릭스)가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몸에 공을 맞았다. 두 번째 몸에 맞는 볼 상황에서는 벤치클리어링까지 발생했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 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연속 안타 행진도 2경기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몸에 공을 맞았다. 상대 선발 노가미 료마가 2구째 던진 몸쪽 변화구가 이대호의 몸을 때렸다. 이때는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1루까지 나간 이대호는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양 팀이 1-1로 팽팽한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투수는 여전히 노가미. 볼카운트는 1-0이었고, 2구째 던진 몸쪽 공(135km)이 이대호의 엉덩이 부근을 강타했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 두 번이나 몸에 공을 맞은 상황. 순간적으로 화가 난 이대호는 방망이를 내던진 뒤 노가미를 계속 노려봤다. 노가미도 미안한 듯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즉시, 모자를 벗으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어 세이부 스미타니 긴지로 포수가 이대호를 말렸다. 미쓰야마 히데카즈 세이부 배터리 코치도 더그아웃에서 즉시 뛰어나와 이대호를 진정시켰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더그아웃 밖으로 나오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하지만 두 팀은 큰 충돌 없이 다시 더그아웃으로 복귀했다.


경기는 계속 재개됐고, 노가미는 후속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 뒤 아롬 발디리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여기서 투수는 타카하시 토모미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8회말 카네코 유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2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의 타율은 0.312에서 0.310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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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2번이나 맞혀!?' 분노 벤치클리어링 발생"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VZCT1x9R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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