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F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카멜로 앤서니(30, 203cm) 영입을 위한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원 소속구단 뉴욕 닉스가 몸이 달아 있는 가운데, LA 레이커스가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LA 레이커스가 앤서니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앤서니의 생각이 많아진 상황이다. 이에 앤서니를 눌러 앉히고자 노력중인 뉴욕 닉스에게 비상이 걸렸다"라고 전했다.
이미 레이커스는 지난 주 앤서니를 만난 자리에서 4년-9700만 달러(약 979억원)의 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NBA 규정상 지급할 수 있는 최고액이다. 앤서니의 원 소속구단인 뉴욕 닉스가 지급할 수 있는 5년-1억 2900만 달러(약 1302억원)에는 못 미치는 금액이지만, 연평균 2425만 달러(약 245억원)는 올 시즌 연봉 2138만 달러보다는 높은 수치다.
게다가 레이커스는 팀 내 최고 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36, 198cm)가 나섰다. 지난주 미팅에 브라이언트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브라이언트와 앤서니는 별도로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앤서니는 브라이언트에 대해 "레이커스를 최고로 끌어올린 선수"라며 존경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레이커스의 앤서니 영입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현재 앤서니를 두고 시카고 불스, 휴스턴 로케츠, 댈러스 매버릭스 등이 영입에 나선 상태다. 원 소속구단 뉴욕닉스 역시 최고조건을 내세우며 눌러앉히고 싶어 한다.
당초 앤서니의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된 팀은 시카고 불스였다. 앤서니가 직접 시카고 선수들에게 팀과 생활 등에 대해 문의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앤서니의 'FA 미팅 투어' 이어 상황이 급변했다. 시카고 불스가 샐러리캡 사정상 앤서니에게 최고액을 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NBA 최고 명문팀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레이커스가 치고 올라왔다. 과연 앤서니의 마지막 선택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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