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에 1-7 충격패, 네티즌들 "수니가 긴장해야.."

발행:
전상준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네이마르(오른쪽)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한 수니가(왼쪽). /사진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오른쪽)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한 수니가(왼쪽). /사진 AFPBBNews=뉴스1


브라질이 무딘 공격력 속에 독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팀 에이스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의 공백이 컸다. 자연스레 불똥은 네이마르를 다치게 한 후안 카밀로 수니가(29, 나폴리)에게까지 튀고 있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1-7로 대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의 공격력은 기대 이하였다. 선발 출전한 헐크와 프레드, 베르나르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침묵했다. 경기장을 찾은 브라질 홈팬들은 이들을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네이마르에 척추골절 부상을 안긴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도 결과적으로 브라질 결승진출 실패에 일조한 셈이다. 수니가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2-1로 앞서 있던 후반 41분 무릎으로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했다.


정밀진단 검사결과 네이마르는 척추골절 부상으로 밝혀졌다. 회복까지는 최소 4~6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네이마르는 결국 8강에서 브라질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당시 수니가는 "정상적인 수비과정에서 나온 충돌이었다. 고의성은 없었다. 네이마르에게 미안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의 비난까지는 피할 수 없었다. 브라질이 독일에 참패를 당하자 누리꾼들은 "브라질이 독일에 진건 다 수니가 때문" "수니가 브라질 국민들로부터 살해위협 받을 듯" "수니가는 앞으로 브라질 여행은 다 갔네" "수니가는 브라질의 영원한 역적이 될 듯..독일에는 반대로 영웅?" 등의 반응을 보이며 수니가를 비난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8일 "수니가에 대한 징계는 없다"고 발표했다. 수니가는 현재 콜롬비아로 돌아가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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