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故 로빈 윌리엄스 위한 추모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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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단 일동이 로빈 윌리엄스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단 일동이 로빈 윌리엄스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12일(한국시간 기준·이하 동일기준) 타계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를 기리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 홈구장 AT&T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빈 윌리엄스를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고인이 생전 샌프란시스코 경기를 방문했던 장면이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고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로빈 윌리엄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고 로빈 윌리엄스는 그간 샌프란시스코의 팬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고 실제 윌리엄스의 집도 AT&T 파크에서 약 20마일(약 32km) 떨어진 티뷰론에 위치해 있었다. 윌리엄스는 영화 촬영 등의 스케줄이 없을 땐 경기장을 방문해 자신의 영화 '굿모닝 베트남'의 명대사를 차용해 "굿 이브닝 샌프란시스코!"를 외치며 경기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감독 브루스 보치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났던 로빈 윌리엄스는 항상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쳤다. 그는 자신이 샌프란시스코 팬이라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고인을 추억하기도 했다.


보치 감독은 이어 "이제 더 이상 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모두가 슬플 것이다. 미국 영화 산업뿐만 아니라 그가 베이 에어리어(샌프란시스코 지역)에 미쳤던 영향력은 잊을 수 없다. 남들을 즐겁게 해주는 재능을 지닌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단 사실이 슬프고 충격적이다. 우리 모두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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