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조들을 생각하는 하루 됐으면.. 대한독립만세"

발행:
김동영 기자
리버풀이 공식 페이스북에 남긴 글과 사진. /사진=리버풀 페이스북 캡쳐
리버풀이 공식 페이스북에 남긴 글과 사진. /사진=리버풀 페이스북 캡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리버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광복을 맞이한 지 69년이 흘렀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한 독립 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영어로 "The Republic of Korea's Independence Day"라고 덧붙였다. 글과 동시에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 백범 김구,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의 사진을 게재했다. 많은 한국팬들을 거느린 인기 구단답게 한국 팬들을 위한 감동적인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는 여전히 미래가 없습니다. 연휴에 앞서 제 69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한 바 있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한국팬 사랑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문턱까지 갔지만, 막판 주춤하며 우승을 놓쳤던 리버풀은 올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7일 홈인 안필드에서 사우스햄턴과 '2014-201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리버풀의 페이스북을 확인한 축구팬들은 "맨시티에 이어 리버풀까지 광복절을 챙기는구나", "한국에 리버풀 팬이 많다는 것을 광복절을 통해 새삼스레 느낀다", "외국 구단들이 광복절 챙기니까 뭔가 짠하다", "광복절, 진짜 의미 잘 챙깁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