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웰백 "티에리 앙리는 내 우상..아스날 이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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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준 기자
아스날로 이적한 대니 웰백. /사진=아스날 페이스북
아스날로 이적한 대니 웰백. /사진=아스날 페이스북


대니 웰백(24, 아스날)이 아스날로 이적한 이유 중 하나로 티에리 앙리(37, 뉴욕 레드불스)에 대한 존경심을 꼽았다.


웰백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인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앙리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 나의 우상은 라이언 긱스와 앙리 두 명이다. 아스날로 이적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아스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 팀은 정말 위대하다"면서 "스타디움도 환상적이고 전설적인 감독과 굉장한 선수들이 많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한 선수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웰백이 언급한 앙리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8시즌 동안 아스날에서 활약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아스날 소속으로 226경기 출전해 92골을 기록했다. 당시 앙리는 네 번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03/04시즌에는 14골을 넣으며 아스날의 리그 무패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스날 팬들은 그를 '왕(King)'이라고 부르며 치켜세웠다.


당시 10대 소년이던 웰백은 이제 자신의 우상 앙리가 뛰던 아스날로 이적해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게 됐다. 아스날은 정확한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1600만 파운드(약 267억 2000만원)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웰백은 13일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아스날 소속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더불어 웰백은 올 시즌 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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