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컨퍼런스 1위 휴스턴 로케츠가 동부 컨퍼런스 1위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휴스턴 로케츠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8-91로 승리했다.
이날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25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서부, 동부 컨퍼런스 1위 팀들답게 1쿼터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1쿼터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루올 뎅의 대결이었다. 1쿼터에 두 선수는 각각 12점, 9점을 올리며 양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마이애미는 1쿼터 막판에 터진 저스틴 해밀턴이 연속 3점으로 31-30으로 앞서갔다.
웨이드는 2쿼터 점수가 정체된 상황에서 2점을 뽑아내며 마이애미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이어 웨이드는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득점과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하든의 반격이 시작됐다. 하든은 3점슛과 돌파로 얻은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하든의 활약으로 휴스턴은 57-55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워드와 하든, '하씨 형제'의 활약으로 3쿼터 초반 휴스턴은 마이애미와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하워드는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고 하든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3쿼터 막판 마이애미의 '에이스' 보쉬가 분전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77-8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마이애미는 보쉬의 3점슛으로 휴스턴을 압박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트레버 아리자의 3점슛이 빛났다. 아지라는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으며 승기를 휴스턴으로 가져왔고 휴스턴은 108-91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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