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 로저스, 판정에 불만 "절대로 퇴장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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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인턴기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APFBBNews=뉴스1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APFBBNews=뉴스1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된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41) 감독이 경기 중 퇴장당한 라자르 마르코비치의 판정에 불만을 터트렸다.


10명의 선수로 싸운 리버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B조 조별리그 최종전 FC 바젤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5분 파비앙 프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후반전 교체 투입된 마르코비치가 드리블 경합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베랑 사파리의 얼굴을 손으로 쳐 퇴장 당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후반 36분 스티븐 제라드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경기 후 로저스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퇴장판정과 관련해 "절대로 퇴장 상황이 아니었다. 실망스러운 판정이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보면 마르코비치의 손톱이 사파리의 코에 조금 닿았다. 하지만 상대 선수는 얼굴을 감싸고 넘어졌다"며 사파리의 과도한 반응을 지적했다.


또한 로저스 감독은 챔스 16강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로저스 감독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길 기대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조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런 경험에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더 향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전반전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볼 점유율이나 포지션 등이 좋지 않았다. 기술적으로 부족했지만 후반전에 선수들은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은 1승 2무 3패(승점 5점)로 조 3위의 성적으로 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로저스 감독은 "16강 진출에 탈락해 실망스럽지만 리버풀은 팀 색깔을 보였고 싸울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라며 "유로파리그는 여전히 명망 있는 토너먼트다. 훌륭한 팀들이 유로파리그에 많고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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