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삼성화재가 최하위 우리카드에 고전 끝에 진땀 승을 거뒀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 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2-25, 25-20, 25-23,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고전했지만 우리카드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실로 삼성화재의 숨통을 틔워줬다. 덕분에 삼성화재는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기사회생, 간신히 승리했다. 1세트 작전타임에서 신 감독이 "적당히 하려고 하지 마라. 그렇게 해서는 못 이긴다"고 이야기했을 정도였다.
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졌다. 첫 세트에서 내야 할 점수를 내지 못했다. 질책을 받아야 한다. 레오가 1세트에 너무 좋지 않았는데 2세트부터 자기 몫을 하면서 안정됐다"고 생각을 밝혔다.
특히 "선수들이 배구를 너무 쉽게 하려고 했다. 우리카드가 결코 약한 팀이 아닌데 선수들이 나태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코칭스태프가 극복해야 할 일이다"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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