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맹비난' 무리뉴, FA로부터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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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 감독이 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AFPBBNews=뉴스1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FA는 8일(이하 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이 심판과 심판 판정에 대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과 관련해 기소한다"면서 "무리뉴 감독의 언행은 심판과 심판 판정에 부적절한 편견을 줄 수 있고 경기에 악영향을 불러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15년 1월13일 오후 6시까지 징계에 대해 항소할 수 있다. 구체적인 징계 수위가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구랍 28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1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9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옐로카드를 받은 것에 분노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발에 걸려 넘어진 파브레가스에게 페널티킥이 아닌 경고를 준 심판을 비판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심판 판정은 첼시에 대한 '캠페인'이다"라며 "이해를 할 수 없지만 모든 사람들은 페널티킥 판정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고 첼시가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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