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농구단, 역대 금메달리스트 팀에 47-4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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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육관=김동영 기자
예체능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김혁. /사진=KBL 제공
예체능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김혁. /사진=KBL 제공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이벤트전에서 연예인 농구단 '예체능' 팀이 역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팀을 꺾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예체능 팀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역대 금메달리스트 팀과의 경기에서 47-43으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후반 10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초반 리드를 잡은 것은 연예인 농구단이었다. 리바운드와 스피드에서 우위를 보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금메달리스트 팀은 몸이 덜 풀린 듯 다소 움직임이 둔했다.


연예인 농구단은 초반 김혁이 4점, 이상윤이 4점을 넣는 등 앞서갔다. 하지만 금메달리스트 5분여를 남겨두고 금메달리스트 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조상현의 3점포와 이규섭의 3점포 2방이 터지며 16-15로 역전에 성공했다.


연예인 농구단의 김혁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맞섰지만, 몸이 풀린 금메달리스트 선수들은 현란한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연예인 농구단의 혼을 빼놨다. 이상민의 3점포가 더해졌고, 이규섭, 추승균의 연속적인 골밑슛과 조상현의 3점포까지 터지며 26-17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금메달리스트 팀은 26-19로 7점 앞선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예체능이 반격에 나섰다. 우지원의 골밑슛에 더해 김혁이 5득점을 몰아치며 26-26 동점을 만들었고, 이상윤의 골밑 득점, 박진영의 속공 등이 더해지며 32-26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4분여를 남기고 38-28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금메달리스트 팀은 전희철, 조상현, 김승현 등을 대거 투입하며 평균연령을 낮췄다. 이후 김승현과 이상민의 멋진 패스플레이가 몇 차례 나왔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 금메달리스트 팀의 득점을 차단하던 예체능은 우지원이 탑에서 3점포를 성공시키는 등 점수를 추가했고, 1분 58초를 남기고 43-28까지 달아났다.


이후 금메달리스트 팀은 문경은과 이상민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제대로 백코트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계속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예체능팀이 47-43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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