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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가르드 "마드리드 이적?..지네딘 지단감독 때문"

발행:
전상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외데가르드.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외데가르드. /AFPBBNews=뉴스1


"지네딘 지단의 존재, 레알 마드리드 이적 결심에 큰 영향"


노르웨이의 신성 마르틴 외데가르드(17, 레알 마드리드)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지단의 존재가 컸다.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내 꿈이 이뤄졌다. 레알 마드리드 2군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 출신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있다. 이 부분은 내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내가 이적을 결정하게 된 중요한 이유다"고 전했다.


지단은 지난해 6월부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감독을 맡고 있다. 향후 레알 마드리드 1군 감독을 맡기 위한 과정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기 전 팀의 미래를 이끌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건 지단에도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지단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보르도와 유벤투스 등을 거쳐 지난 2001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후 5시즌 동안 지단은 225경기 출전 49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06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지단은 플레이메이커의 교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지단의 위대함이 외데가르드를 당겼다. 외데가르드는 "당장 2군에서 뛰더라도 기쁘다. 이곳에서도 나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를 발전시킬 수 있는 팀이다. 또 인간으로서 나를 성장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이곳에서 훈련할 준비가 됐다. 압박감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건 이전 팀 때와는 다르다. 내 꿈을 완벽히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외데가르드는 22일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4억 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단 외데가르드는 2군에서 뛴 뒤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외데가르드는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측면공격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어린나이에도 불구, 창의적인 패스와 넓은 시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어린 시절을 연상케 할 만큼 화려한 발재간도 겸하고 있다. 문전에서의 침착함도 외데가르드의 최대 강점 중 하나다.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10월 외데가르드는 15세 300일의 기록으로 유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외에도 노르웨이 최연소 A매치 출전, 노르웨이 프로리그 최연소 데뷔 및 최연소 득점 등의 업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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