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JFA)가 루치아노 스팔레티(56) 전 AS로마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로 올려놨다는 일본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인 닛칸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JFA가 최근 경질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대체 후보들 중 스팔레티 전 로마 감독을 1순위로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의 유력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JFA는 스팔레티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해 3월 러시아 제니트에서 경질된 뒤 아직까지 새 팀을 맡고 있지 않다. 매체는 "스팔레티 감독은 유럽 빅 클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시모다 마사히로 JFA 기술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내 그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JFA는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경우 미카엘 라우드럽 레크위야 감독 선임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쉽지 않을 듯하다. 라우드럽 감독은 12일 덴마크 매체들을 통해 "일본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내게 관심을 보이는 건 고맙다. 하지만 레크위야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3순위 후보는 과거 볼프스부르크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다. 마가트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 샬케04 등 주로 독일 명문 클럽들을 지도했다. 지난해에는 풀럼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외에도 JFA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를 16강으로 이끌었던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과 일본에서 선수 및 감독 생활을 한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감독 등을 후보로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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