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레즈 감독이 수원삼성전 패배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라와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1차전에서 후반 43분 레오에게 극적인 역전골을 헌납하며 1-2로 패했다.
경기 후 페트로비치 감독은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에는 우리가 리드했고. 생각한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후반부터 수원이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이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 팀에게 찾아온 기회와 경기 내용 등을 봤을 때 무승부가 타당하지 않나 싶다. 어찌됐든 우리는 졌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 복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 전 우리의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결승골 당시 장면이) 개인적으로 파울이었는지는 의심이 간다. 하지만 판정도 경기의 일부다. 수원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