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대세가 '이놈 아저씨'로 변신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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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이놈 아저씨'로 변신한 정대세. /사진=수원 삼성 제공
'이놈 아저씨'로 변신한 정대세. /사진=수원 삼성 제공


수원 삼성 선수단이 리그 휴식기를 맞아 구단 후원업소 '블루하우스'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만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원삼성 주장 염기훈을 비롯해 고차원, 양상민, 홍철, 신세계, 이상욱, 정대세, 민상기, 방찬준, 서정진, 최재수, 오범석 등 선수 12명은 30일 수원 및 인근지역에 위치한 우수 블루하우스 4곳에서 일일 점원으로 맹활약했다.


주장 염기훈과 고차원, 양상민은 차이나 팩토리 수원점에서, 홍철, 신세계, 이상욱은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드키친에서 서빙을 했다. 또 서정진, 최재수, 오범석은 카페베네 광교점에서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팬들과 만났다.


가장 화제를 모은 곳은 정대세, 민상기, 방찬준이 방문한 한국민속촌으로 세 선수는 최근 한국민속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억의 그 때 그 놀이' 코너 중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놈 아저씨' 캐릭터로 변신했다.


동네 골목길에서 남의 집 대문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어린이들을 쫓아가 혼을 내는 캐릭터 '이놈 아저씨'로 변신한 세 선수들은 운동선수다운 엄청난 스피드로 벨을 누르고 도망치는 팬들을 잡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 만큼이나 이날 엄청난 인파를 몰고 다닌 정대세는 행사 후 "구단이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후원 업소에 이렇게 와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지니까 의미도 있고 참 좋은 것 같다" 며 "특히 오늘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을 보니까 우리 아들(태주) 생각도 나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팬들과의 만남이 더욱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다양한 팬 친화 활동으로 '팬 프렌들리상'을 수상한 수원삼성은 올해 ACL 참가로 더욱 바쁜 일정이지만 팬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팬들과 만나는 연고지 내 스킨십 행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 선수들 및 팬의 모습. /사진=수원 삼성 제공

수원 선수들 및 팬의 모습. /사진=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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