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내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팀이 4-4로 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 타석 때 9번 대타로 나서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경험했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첫 상대는 신시내티의 불펜투수 점보 디아즈.
강정호는 디아즈의 초구로 들어온 볼을 잘 걸러냈다. 그리고 2구째 들어온 공을 잡아당겼다. 하지만 강정호의 타구는 3루 방면 땅볼이 됐고,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3루수 땅볼로 마감하게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말 현재 여전히 신시내티와 4-4로 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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