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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마운드 오른' 야신, "나도 세이브 2개야"..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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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우종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김성근 감독이 자신도 올 시즌 세이브 2개를 올렸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5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이날 선발로 탈보트를, KIA는 험버를 각각 내세웠다. 전날(28일)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우천으로 휴식을 취한 것에 대해 "타자들의 경우, 감각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역시 투수들은 이틀 간 쉰 게 도움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


한화는 전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3위까지 올라왔다. 한화보다 순위표 위에 있던 롯데는 넥센에 4-8, 함께 4위를 지키고 있던 SK는 NC에 6-8로 패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어제 밤 TV를 보다가 (순위표에) 우리 팀이 사라졌더라"면서 "순위표를 보니 순위가 여기(3위)까지 올라와 있더라. 만약 오늘도 안 하면 2위가 될 것 아닌가"라면서 웃었다. 한화는 12승 10패를 기록, 두산과 삼성에 이어 리그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이날 KIA는 메이저리그에서 퍼펙트게임을 경험한 바 있는 험버를 선발로 내세운다. 김 감독은 이런 사실을 몰랐던 듯 "대단한 투수네"라면서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김성근 감독은 좀처럼 더그아웃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두 차례 직접 마운드에 올라갔다. 특히, 지난 22일 잠실 LG전에서는 '마무리 투수' 권혁의 볼을 두들기는 모습을 연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나도 세이브 2개 올렸다"며 밝게 웃은 뒤 "(올라갈 때마다) 실패(블론 세이브)는 없지 않았냐"면서 주변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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