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5타점' 최형우 "홈에서 동료 3명 보고 만루포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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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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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최형우가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3-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을 질주, 21승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단독 선두. 반면 2연패에 빠진 넥센은 17승 14패를 올렸다.


이날 최형우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전날(6일)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최형우의 시즌 11호포.


이어 삼성이 6-4, 2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말. 최형우는 1사 만루 기회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타수 3안타(2홈런) 3득점 5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한 최형우는 8회 수비 때 이영욱으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최형우는 "감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어제 홈런을 치면서 느낌이 약간 살아난 것 같다. 오늘도 경기 전 훈련을 하면서 밸런스가 다소 잡히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치고 난 뒤 뛰면서 만루였는지 몰랐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홈에 들어와 주자가 3명 있는 것을 보고 만루홈런인 줄 알았다. 그리고 혼자 웃었다. 홈런 페이스가 빠른 데, 특별한 비결은 없는 것 같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덕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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