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한 장시환, "팀의 연승 행진 이어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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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상준 기자
kt 장시환. /사진=뉴스1
kt 장시환. /사진=뉴스1


"연투였지만 몸 상태 괜찮았다"


kt는 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6-6 동점을 이루던 9회 장성우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7-6 신승을 거뒀다.


이날 장시환은 7회 1사 2,3루 상황에서 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6일 경기서도 장시환은 ⅔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경기 후 장시환은 "어깨가 뭉친 것 빼고는 연투임에도 생각보다 몸 상태가 괜찮았다. 꼭 이기고자하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마지막 김경언 선배를 막아 팀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장시환은 투혼의 투구를 펼쳤다. 6일 55개의 공을 던졌음에도 구위는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결국 장시환은 9회까지 kt의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팀에 2연승을 안겼다.


한편 kt는 지난달 11,12일 넥센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2연승을 기록했다. 위닝시리즈도 이번이 두 번째다. kt는 8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창단 첫 3연승에 도전한다. kt 선발은 필 어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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