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한화 감독, "모처럼 권혁 없이 거둔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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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상준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 /사진=뉴스1
김성근 한화 감독. /사진=뉴스1


"안영명은 2회부터 본인의 모습을 찾았다"


한화는 23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6이닝 1실점으로 막은 안영명의 활약과 타선의 11안타를 앞세워 6-1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한화는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안영명은 1회 좋지 않았지만 2회부터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와 잘 던졌다. 주현상의 수비도 주효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영명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로써 안영명은 시즌 5승째(무패)를 달성했다. 안영명이 승리를 거둔 건 지난달 30일 KIA전 이후 23일 만이다.


김성근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윤규진도 이날 9회 2사 때 마운드에 올렸다. 윤규진은 kt 문상철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김진곤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팀의 6-1 승리를 지켰다. 그동안 권혁에게 의존했던 한화로서는 윤규진의 복귀가 반갑다.


김성근 감독도 "모처럼 권혁 없이 거둔 승리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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