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패' LG 양상문 감독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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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동훈 기자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진야곱의 완벽투에 가로막혀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LG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9번째 맞대결서 0-6으로 완패했다. 두산 선발 진야곱에게 7회까지 삼진 9개를 빼앗기며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안타는 단 2개밖에 치지 못했다.


반면 LG 선발 소사는 6⅔이닝을 책임졌지만 12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친 안타 2개도 모두 내야안타였다. 2회와 3회, 5회, 7회에 삼자범퇴를 당했고 특히 7회말에는 박용택, 한나한, 문선재 세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LG 감독은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해 졌다"고 짤막한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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