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완봉 역투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소사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9회까지 107구를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도 시즌 6승(6패)째를 신고했고 LG 또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 시절이던 2012년 10월 5일 이후 985일 만에 완봉이었다. 직구 50개, 슬라이더 34개, 포크볼 23개를 던져 구종 3개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직구 최저 구속이 150km/h였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최고구속은 156km/h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소사는 "오늘 변화구가 아주 잘 들어갔다. 공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해 던졌다. 타자들과 야수들의 수비 도움이 컸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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