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가 채드 멘데스(30, 미국)를 제압하며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맥그리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9' 페더급 잠정타이틀 매치에서 멘데스를 2라운드 TKO승으로 잡으며 페더급 잠정 챔피언을 차지했다.
1라운드는 팽팽했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동안 총 28번의 타격을 퍼부었고 이중 19개를 성공시켰다. 멘데스는 16개의 타격 중 15개를 성공시키는 등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맥그리거를 압박했다.
승패는 2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갈렸다. 2라운드 종료 15초 전부터 거세게 펀치를 날린 맥그리거는 원투펀치를 정확하게 멘데스의 안면에 꽂으며 쓰러뜨렸다.
이후 넘어진 멘데스를 향해 맥그리거가 펀치를 날리자 심판은 4분 57초경 경기를 중단시켰다. 맥그리거의 TKO승이 결정되는 순간이다.
맥그리거는 올해 말 챔피언 알도와 통합 타이틀전을 펼쳐 진정한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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